오늘은 엄청나게 엄청난 소개팅을 했다.무려 결혼을 전제로한 (?) 아니, 결혼 생각이 있는 남자와 여자가 만나서 대화하는 것..을 했다.하하호호까지는 아니지만 나름 훈훈한 분위기를 뒤로 각자의 집으로 가기로 했다.무려 2시간 30분동안의 대화였지만 이런게 전무후무한 나는 좀 얼떨떨했다.그리고 주차를 잘못하는바람에 사유지 주인에게 사죄를 한 탓도 있을것.. 그 주인은 화가 끝까지 나있었고 나는 죄송합니다만 내뱉었다.최근에 나에게 화를 낸 사람은 오랜만이라 가슴이 너무너무 뛰었다. 무서웠다.각설하고, 돌아오는길에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첫만남에서는 서로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 가식을 조금 떨어서라도.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본모습을 알게된다. 나는 보통 가식을 떨다가 본모습을 보여준다.박연진은 하도영에게 가식..